October 19, 2021

역사 고전 강의 — 26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9강(2)

❧ “권두의 그림 설명 — 서문을 대신하여”, 첫 문장 — 형이상학
“관자놀이에 날개가 달린 여성이 천구의天球儀 위에 서 있다. 천구의는 자연을 의미하며, 여성은 형이상학을 나타낸다. 왼쪽 위의 모서리에 한 개의 눈(응시하고 있는)을 싸안고 빛을 번쩍이는 삼각형은 섭리의 시선을 갖추고 있는 신이다. 이 시선(방사선)을 통해 형이상학은 지금까지 철학자들이 신을 명상하는 매체로 이용한 자연물적 질서를 초월하여 황홀 망아忘 我 속에서 신을 관조하고 있다.”(새로운 학문, [2])

❧ 문명 신학
“인간의 문명화는 신의 섭리에 의해 질서가 부여되고 배치되는 것이다. 이것이 참된 인간의 문명사회적 본성이며 자연에 존재하는 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의 인도야말로 이 학문이 해명하려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신의 섭리를 논하는 문명 신학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새로운 학문, [2])

October 16, 2021

역사 고전 강의 — 25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9강(1)

❧ 비코의 사상사적 의미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꾸 갈망하게 되는 유토피아 같은 것이다. 17세기 사람 비코는 ‘수학적 확실성’이라는 시대정신에 맞서 신의 섭리와 인문주의를 제창한다. 그의 ⟪새로운 학문⟫은 비감한 텍스트이다.”

❧ 비코 자서전
잠바티스타 비코, ⟪비코 자서전 - 지성사의 숨은 거인⟫, 교유서가, 2020.
https://frombtob.postype.com/post/7739497

October 12, 2021

역사 고전 강의 — 24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8강

❧ 르네상스, 종교개혁, 과학혁명
“로만 가톨릭 제국 말기의 사태를 가리킬 때는 ‘르네상스’보다는 ‘화약과 대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 시기 종교개혁의 주체였던 프로테스탄트는 새로운 시대의 정신적 지배에 대한 열망을 광신적으로 뿜어 낸다.”

❧ 이행기의 양상
“화약과 대포 기술의 발명, 국가나 회사 같은 새로운 사회적 조직의 형성, 대규모 해외 정복, 자본주의 체제의 등장이 르네상스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면서 중세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근대의 통일성을 이루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서로 맞물려 작용하면서 17세기 중반에 이르면 근대성modernity이라는 새로운 통일성이 성립하며, 과학혁명은 이것을 완결지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October 9, 2021

역사 고전 강의 — 23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7강

❧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
“중세 제국 해체의 뚜렷한 표상 중의 하나는 신권에 반대하여 세속권의 우위를 선포한 텍스트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동서 교역의 산물이기도 한 14세기의 흑사병은 사회의 기반을 무너뜨리면서 기존 질서의 전반적 붕괴를 가속화한다. 동시에 새로운 체제의 맹아도 싹트기 시작한다.”

October 5, 2021

역사 고전 강의 — 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6강

❧ 중세 시대 구분
“천국의 열쇠를 쥐었다고는 하나 기독교가 로만 가톨릭 제국의 통일성을 장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세속의 황제들은 교황에게 도전한다. 후기에 접어들어 여기저기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이 제국은 해체의 징후들을 드러낸다.”

- 게르만 족의 정착(5~7세기), 게르만적 재편의 시도(8~10세기), 기독교 세계의 형성, 즉 중세 전성기(11~13세기), 기독교 세계의 위기(14~15세기)

- 중세의 통일성을 만들어 낸 요소들: 교회, 전사 조직,  경제체제

October 2, 2021

역사 고전 강의 — 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5강(2)

❧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신국론⟫의 상응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메타노이아 이후에 개인은 신에게 귀의하고 국가는 신국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 완전성으로의 진보를 목적으로하는 역사신학
perfectio: “시간을 초월해서 영원한 곳으로 가면 완전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profectus: “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이러한 완전상태로 가는 것입니다.”
“고난과 열정을 겪으면서 역사의 목적을 이루려는 생각을 ‘진보적 역사관’이라고 합니다.”

❧ 미래를 장악하는 새로운 힘
“근대 국민국가는 ‘인민’people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의 틀 안에서 그것을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언이 국가의 손아귀에 장악된 것입니다.”

September 28, 2021

역사 고전 강의 — 20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5강(1)

❧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제국 말기를 살았던 아우구스티누스의 눈에는 세상의 모든 것이 멸망할 운명에 놓인 것들이다. 진정한 나라는 신의 나라이다. 그의 ⟪신국론⟫은 무너지는 ‘영원한 로마’를 대신할 ‘영원한 신의 도시’를 설파한다. 이로써 아우구스티누스는 역사의 철학적 전망을 연다.”

❧ “하느님의 도성”
“거룩한 산 위에 세워진 그 터전, 주님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니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스러운 일들이 일컬어지는구나.”(시편, 87장 1~3절)

September 25, 2021

역사 고전 강의 — 19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4강

❧ 로마 제국 말기와 중세 초기
로마제국 말기와 중세 초기는 엄밀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중세는 로마제국 말기의 지주 - 전사 연합체를 이어받아 그것을 밑바탕에 두고, 그 위에 기독교를 얹어서 로만 가톨릭 제국을 세운다.”

September 18, 2021

역사 고전 강의 — 18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3강

❧ 로마 제국의 성립과 ‘중세화’
“넓은 제국은 군대로써 지키지만, 계속되는 영토 확장으로 인해 ‘테크놀러지’(네크워크)의 한계에 직면하면 통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콘스탄티누스의 제국 분할은 이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었으나 제국에 대한 신민들의 충성심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September 14, 2021

역사 고전 강의 — 17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12강(2)

❧ 원정기의 주요 내용
- 갈리아 지역의 인구학적 구성
- 카이사르의 10군단
- 로마 군대의 구성과 전투 방식: ‘비인간 행위자’(non-human actor)의 중요성

❧ 식민지배의 전형적 방식
- 정복지 주민 처리
- 살육과 노예화에 의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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