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1451a-b
시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 즉 개연성과 필연성의 법칙에 따라(kata to eikos ē to anankaion) 가능한 것”을 말한다.
“시는 역사(istoria)보다 더 철학적(philosophōteron)이고 중요(apoudaioteron)하다. 시는 보편적인 것(ta katholou)을 말하는 경향이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ta kath’ hekaston)을 말하기 때문이다.”
- 헤시오도스, ⟪신들의 계보⟫, 27-28
무사 여신들, “우리는 진실처럼 들리는 거짓말을 많이 할 줄 아노라. / 그러나 우리는 원하기만 하면 진실도 노래할 줄 아노라.”
- 브루노 스넬, ⟪정신의 발견⟫, 제6장 희랍비극에서 신화와 현실
“만일 누군가가 비극을 보며 여기 재현된 사건이 진실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모조리 거짓 재현인가? 이 또한,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진실과 거짓이라는 서사시의 잣대를 비극에 적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 현실과의 새로운 관계가 등장한 것이다.”(p. 199)
Version: 20241125
Comments (0)
To leave or reply to comments, please download free Podbean or
No Comments
To leave or reply to comments,
please download free Podbean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