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20강(2)
- 애련(연민. eleos)과 공포(phobos)
오이디푸스: “그대는 내가 한 일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 가르치지도 말고, 더 이상 조언하지도 마시오.” (1369-1370)
“내 고통을 감당할 사람은 / 세상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을 테니 말이오.”(1414-1415)
- 시와 역사
“시는 역사(istoria)보다 더 철학적(philosophōteron)이고 중요(apoudaioteron)하다. 시는 보편적인 것(ta katholou)을 말하는 경향이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ta kath’ hekaston)을 말하기 때문이다.”(⟪시학⟫, 1451b 5-6) — 시가 전달하려는 목적으로서의 보편적인 것이 확보되었다면 개별적인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창작이 만드는 가능의 세계는 경험세계보다 지적이고 이상적이다.
Version: 20241125
Comments (0)
To leave or reply to comments, please download free Podbean or
No Comments
To leave or reply to comments,
please download free Podbean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