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전 강의 — 60](https://pbcdn1.podbean.com/imglogo/ep-logo/pbblog11840147/literature_300x300.jpg)
- 비극의 재현 방식
“비극은 신화 사건들을 그대로 가져오지도 않으며, 서사시와 마찬가지로 신화 사건들을 역사적 진실로 여기지도 않는다… 아이스퀼로스는 인간 행동을 내면적 변화의 결과로 파악한 최초 인물로… 내면적 변화의 본질을 강조했다.”
- 호메로스의 세계와 비극의 세계
“호메로스 세계의 인간은 아직 흔들림 없는 세계에서 태어났고 세계는 분명하게 인간에게 말을 걸고 인간은 이에 명료하게 대답한다. 신적인 것은 인간적인 것보다 위대하며 그런 의미에서 초월적이며, 인간의 통찰과 독립적으로 확고하게 항상 존재한다. 아이스퀼로스는 이 신들의 세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간은 오직 자신을 믿을 수밖에 없다.”
- 에우리피데스의 성취
“에우리페데스는 인간들을 옛 연관들로부터 더욱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 영웅들을 행위로 추동한 것은 무엇인가? 그들의 행동은 정당했나?”
“특정 인물의 호사스러운 치장이 아이스퀼로스의 특징이라면, 누더기는 에우리피데스의 특징이었다. 남루한 일상은 화려한 치장보다 현실적이다.”(Wie für Aischylos die Prachtgewänder, sind für Euripides die Lumpenkleider bestimmter Personen charakteristisch. Der schäbige Alltag ist wirklicher als das feierliche Gepränge.)
- 정당성의 사변을 규정하는 문제들
“궁극적으로 사회적 표상들은 기원전 5세기의 아테네에서, 신적인 것이 현상계 가운데 찬란하게 빛난다는 믿음이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정의로운 행위의 문제들이 차츰 정당성의 사변을 규정하게 되었다.”
브루노 스넬, ⟪정신의 발견⟫, 제6장 희랍비극에서 신화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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