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Saturday May 13, 2023
문학 고전 강의 — 19
Saturday May 13, 2023
Saturday May 13,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7강(3)
“한편 구혼자들은 승선하여 축축한 길을 항해했고 / 텔레마코스를 불시에 죽이려고 심중에 계획하고 있었다. / 바다 한가운데 바위투성이의 섬 하나가 있는데 / 그 작은 섬은 이타케와 바위 많은 사모스 사이에 있는 / 아스테리스였다. 그 섬에는 배를 잘 숨기는 두 겹의 포구가 있었다. / 그곳에서 구혼자들은 매복하여 텔레마코스를 기다리고 있었다.”(김기영 번역, 4.842-847)

Tuesday May 09, 2023
문학 고전 강의 — 18
Tuesday May 09, 2023
Tuesday May 09,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7강(2)
- 오뒷세우스 귀환 결정과 텔레마코스를 만남“아르고스 살해자며 안내자인 헤르메스를 / 오귀기아섬으로 보냅시다. 그래서 가장 빠르게 / 곱게 머리 땋은 요정에게 확고한 결의를, 인내하는 / 오뒷세우스의 귀향을 전하여 그가 항해하게 말이죠. / 저는 이타케로 들어가서 그의 아들을 / 더욱 자극하고 그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주려고 해요.”(1.84-89)
- 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만난 까닭“어머니는 내가 그분의 아들이라 말하지만 나는 모릅니다. / 누구라도 스스로 자기 출생은 잘 알지 못하는 법이죠.”(1.215-216)

Saturday May 06, 2023
문학 고전 강의 — 17
Saturday May 06, 2023
Saturday May 06,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7강(1)
그 남자에 대하여 내게 들려주소서, 무사 여신이여. 꾀가 많은 그 사람,트로이아의 신성한 도시를 파괴한 뒤 정말 많이도 떠돌아다닌 그 사람에 대해

Tuesday May 02, 2023
문학 고전 강의 — 16
Tuesday May 02, 2023
Tuesday May 02,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6강(4)
《오뒷세이아》의 구조텔레마키아(젊은 날의 오딧세우스) — 오뒷세우스의 고난(현실 세계, 환상 세계) — 오뒷세우스의 이타케 도착과 탈레마코스와의 만남 — 오뒷세우스와 페넬로페의 만남 — 저승 속편(아테나Athēna 신이 이끄는 모든 이들의 화해)탄생(birth) — 성숙(maturity) — 죽음(death) — 재탄생(rebirth)의 원환적 구조
* Exodus Narrative(출애굽, 탈출, 해방)노예 상태(Slavery) — 광야(Wilderness) — 약속된 땅(Promised Land)의 직선구조
* 두 서사 모두에서 핵심적인 것은 고난(pathos). 덧붙이자면 신과의 신약信約(covenant)

Saturday Apr 29, 2023
문학 고전 강의 — 15
Saturday Apr 29, 2023
Saturday Apr 29,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6강(3)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바다가 주요한 배경입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던 희랍 사람들이 바다로 진출하고 그에 이어 전반적으로 식민지 건설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시대가 이 서사시의 배경이라 보면 됩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하여 당연하게도 그들은 이질적인 문명들을 접하게 됩니다. 《일리아스》를 보면 ‘트로이아’라고 하는 낯선 세계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육지인 트로이아를 바다의 세력인 아카이오이 족이 침략하고 있습니다. 《오뒷세이아》에도 그러한 문명들의 충돌이나 혼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뒷세이아》는 신들의 역할이 주요한 힘으로서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신들의 대리전 같은 인상을 주던 《일리아스》와는 많이 다른 점입니다. 오히려 《오뒷세이아》는 신으로부 터 벗어난 인간들을 보여줍니다.”

Tuesday Apr 25, 2023
문학 고전 강의 — 14
Tuesday Apr 25, 2023
Tuesday Apr 25,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6강(2)
《오뒷세이아》를 비롯한 헬라스의 서사시와 비극 작품들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고난은 우연적인 사태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어떤 우주의 법칙이 있어서 그에 따라 그들이 반드시 감내해야만 하는 것들인가. 전자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그들은 내면에서 깊은 절망에, 더 나아가 권태에 빠져들 것이나 작품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보면 현대의 실존문학 작품들은 훨씬 고통스러운 세계에서 사는 인간들을 보여준다.

Saturday Apr 22, 2023
문학 고전 강의 — 13
Saturday Apr 22, 2023
Saturday Apr 22,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6강(1)
“《오뒷세이아》”는 트로이아 전쟁이 끝난 후 전쟁에 가담하였던 오뒷세우스가 고향인 이타케로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David Denby, GREAT BOOKS: My Adventures with Homer, Rousseau, Woolf, and Other Indestructible Writers of the Western World

Tuesday Apr 18, 2023
문학 고전 강의 — 12
Tuesday Apr 18, 2023
Tuesday Apr 18, 2023
⟪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5강(3)
moira: 신들마저도 복종해야 하는 운명tykhē: 순환하는 운명, 라티움 어 fortuna보에티우스는 ⟪철학의 위안⟫에서 라틴전통의 ‘운명’을 폐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