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Saturday Jan 22, 2022
역사 고전 강의 — 52
Saturday Jan 22, 2022
Saturday Jan 22,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3강(1)
“독일의 낭만주의자들은 인류 역사의 진행 경과를 고민한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는 설계도가 난무하는 법이다. 헤르더는 역사의 최종 목적을 내세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을 세속화한 듯한 ⟪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은 인류 도야의 학교로서의 세계사를 말한다. 이로써 미래의 전망을 세우는 역사철학이 또 하나 등장한다.”
Tuesday Jan 18, 2022
역사 고전 강의 — 51
Tuesday Jan 18, 2022
Tuesday Jan 18,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2강(2)
칸트,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Idee zu einer allgemeinen Geschichte in weltbürgerlicher Absicht”(1784), 제8명제.
“인류의 역사는 전체적으로 보면 자연의 은밀한 계획, 즉 내적으로 완전하며, 이 목적을 위하여 외적으로도 완전한 국가조직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의 수행이라 볼 수있다. 이때 국가조직은 자연이 인류에게 준 모든 소질을 완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상태로서 성취되는 것이다.”
Saturday Jan 15, 2022
역사 고전 강의 — 50
Saturday Jan 15, 2022
Saturday Jan 15,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2강(1)
“기존 질서를 중시하는 이들은 대혁명의 여파에 노심초사한다. 영국의 버크도 그중 한 사람이다. 독일에서도 지식인들이 대혁명을 두고 논쟁을 벌인다. 어쨌든 혁명은 인류가 끝없이 향해 가야 할 이상을 하나 덧붙인다.”
Tuesday Jan 11, 2022
역사 고전 강의 — 49
Tuesday Jan 11, 2022
Tuesday Jan 11,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1강(3)
“혁명적 군중의 등장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가능했습니다. 첫째, 민중의 기억. 둘째, 집단 정체성. 셋째, 뚜렷한 전선戰線. 다시 말해서 제4계급은 공통의 기억을 창출하고 집단심성을 공유하며, 지배계급과 대립 구도를 형성함으로써 혁명적 군중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Saturday Jan 08, 2022
역사 고전 강의 — 48
Saturday Jan 08, 2022
Saturday Jan 08,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1강(2)
“지배계급으로의 편입이 어렵게 되자 제3계급은 제1, 2계급과 선을 긋고 제4계급과 결합했습니다. 이 당시 제4계급은 독자적 조직력과 혁명적 군중 동원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제4계급에게 혁명적 군중으로 전환될 수 있는 힘 — 공통적인 이념과 집단적인 심성 — 이 없었다면, 제3계급은 제1, 2계급과 다시 협상했을 것입니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떠올려 봅시다. 이 사건을 주도한 세력은 제3계급이 아니라 제4계급이었습니다. 제4계급은 이렇게 자신들의 위력을 과시함으로써 제3계급과의 결합을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합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Tuesday Jan 04, 2022
역사 고전 강의 — 47
Tuesday Jan 04, 2022
Tuesday Jan 04,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1강(1)
“프랑스혁명은 부르주아계급의 정치적 지배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태였으나 혁명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애국심으로 무장한 국민군을 탄생시킨 혁명은 계몽주의적 엘리트 지식인 콩도르세를 처형하면서 대중들에게 힘의 과시와 체제 장악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로써 프랑스혁명은 ‘혁명적 집단심성’의 위력을 드러내면서 ‘대혁명’이 된다.”
Tuesday Dec 28, 2021
역사 고전 강의 — 46
Tuesday Dec 28, 2021
Tuesday Dec 28,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0강
“19세기에 만개한 근대화는 수많은 찬양자를 거느리고 있다. 그들은 이윤 추구가 인간의 파괴적 정념을 다스리는 처방전이 되리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자본주의 정신은 ‘훌륭한’ 정신인 것이다. 이 자신감은 20세기에 이르도록, 아니 지금까지도 소멸되지 않는다.”
Saturday Dec 25, 2021
역사 고전 강의 — 45
Saturday Dec 25, 2021
Saturday Dec 25,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27강 - 제29강
제27강“산업혁명은 근대 산업도시를 만들었고, 그 도시에는 ‘자유로운 노동자’가 살고 있다. 청년 엥겔스는 산업혁명의 도시 맨체스터와 노동자들을 관찰한다.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는 이 모든 것을 전형적으로 집약한다.”
제28강“‘근대화’된 맨체스터는 근대 도시의 전형적인 공간 배치를 구현한다. 노동자들의 거주지와 삶은 체계적으로 배제되고 은폐된다. 그들에게는 낙관적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인간 정신의 진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닌 것이다.”
제29강“산업도시에 사는 노동자들에게는 사회의 살인 행위가 벌어지는 반면, 부르주아계급은 이윤 추구를 위해 냉혹한 계산을 되풀이한다. 엥겔스는 노동자들의 총 봉기에 의한 부르주아계급의 타도라는 헛된 희망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