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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 08, 2022
역사 고전 강의 — 48
Saturday Jan 08, 2022
Saturday Jan 08,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1강(2)
“지배계급으로의 편입이 어렵게 되자 제3계급은 제1, 2계급과 선을 긋고 제4계급과 결합했습니다. 이 당시 제4계급은 독자적 조직력과 혁명적 군중 동원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제4계급에게 혁명적 군중으로 전환될 수 있는 힘 — 공통적인 이념과 집단적인 심성 — 이 없었다면, 제3계급은 제1, 2계급과 다시 협상했을 것입니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떠올려 봅시다. 이 사건을 주도한 세력은 제3계급이 아니라 제4계급이었습니다. 제4계급은 이렇게 자신들의 위력을 과시함으로써 제3계급과의 결합을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합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Tuesday Jan 04, 2022
역사 고전 강의 — 47
Tuesday Jan 04, 2022
Tuesday Jan 04, 2022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1강(1)
“프랑스혁명은 부르주아계급의 정치적 지배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태였으나 혁명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애국심으로 무장한 국민군을 탄생시킨 혁명은 계몽주의적 엘리트 지식인 콩도르세를 처형하면서 대중들에게 힘의 과시와 체제 장악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로써 프랑스혁명은 ‘혁명적 집단심성’의 위력을 드러내면서 ‘대혁명’이 된다.”

Tuesday Dec 28, 2021
역사 고전 강의 — 46
Tuesday Dec 28, 2021
Tuesday Dec 28,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30강
“19세기에 만개한 근대화는 수많은 찬양자를 거느리고 있다. 그들은 이윤 추구가 인간의 파괴적 정념을 다스리는 처방전이 되리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자본주의 정신은 ‘훌륭한’ 정신인 것이다. 이 자신감은 20세기에 이르도록, 아니 지금까지도 소멸되지 않는다.”

Saturday Dec 25, 2021
역사 고전 강의 — 45
Saturday Dec 25, 2021
Saturday Dec 25,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27강 - 제29강
제27강“산업혁명은 근대 산업도시를 만들었고, 그 도시에는 ‘자유로운 노동자’가 살고 있다. 청년 엥겔스는 산업혁명의 도시 맨체스터와 노동자들을 관찰한다.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는 이 모든 것을 전형적으로 집약한다.”
제28강“‘근대화’된 맨체스터는 근대 도시의 전형적인 공간 배치를 구현한다. 노동자들의 거주지와 삶은 체계적으로 배제되고 은폐된다. 그들에게는 낙관적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인간 정신의 진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닌 것이다.”
제29강“산업도시에 사는 노동자들에게는 사회의 살인 행위가 벌어지는 반면, 부르주아계급은 이윤 추구를 위해 냉혹한 계산을 되풀이한다. 엥겔스는 노동자들의 총 봉기에 의한 부르주아계급의 타도라는 헛된 희망을 품는다.”

Tuesday Dec 21, 2021
역사 고전 강의 — 44
Tuesday Dec 21, 2021
Tuesday Dec 21,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26강
“‘새로운 세계’의 법칙은 ‘상품화’이다. 인간, 토지, 화폐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된 것이다. 상품이 된 이것들은 산업혁명이 이루어 내고 있는 기술혁신의 틀 속으로 들어가 이윤을 만들어 내는 원자재가 된다.”

Saturday Dec 18, 2021
역사 고전 강의 — 43
Saturday Dec 18, 2021
Saturday Dec 18, 2021
“18세기는 현대사회의 ‘기원’이다. 이 시기에 정치혁명,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통신혁명, 사회혁명, 국제관계 혁명, 문화혁명 등의 힘이 퍼져 나간다. 세계는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낙관적이고 찬연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듯하다.”

Tuesday Dec 14, 2021
역사 고전 강의 — 42
Tuesday Dec 14, 2021
Tuesday Dec 14,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24강(2)
❧ ‘완전가능성’(perfectibilité)“루소는 1755년에 완성을 추구하는 능력, 즉 완전가능성을 개별적 인간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 동물과 구별하는 기준”으로 보았다.(⟪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 진보⟫)
❧ 역사의 시대 구분“인쇄술의 발명”이 이루어진 시대를 중요한 시대로 간주
❧ 공교육론“경제적 부”와 “생계 수단”,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

Saturday Dec 11, 2021
역사 고전 강의 — 41
Saturday Dec 11, 2021
Saturday Dec 11, 2021
⟪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제24강(1)
❧ 콩도르세“낙관적 진보를 소망하는 것은 인간의 완전가능성을 갈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소망에 들뜬 콩도르세는 역사 속에서 실현할 ‘완전한 인간’에 관한 계획서를 작성한다.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이 지구가 존속하는 동안에는 어떠한 한계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