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Saturday Jun 19,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8
Saturday Jun 19, 2021
Saturday Jun 19,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27장
❧ 관념론- “관념론은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이 진리라는 신념이다.”- “영혼이 진리, 또는 신을 아는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관념론이다. 이것이 관념론의 둘째 의미이다.”
Tuesday Jun 1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7
Tuesday Jun 15, 2021
Tuesday Jun 1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23, 24, 25, 26장
❧ 자기 정체성의 근거들- 오뒷세우스: “자신과 페넬로페의 삶의 겪음을 재구성하고 그것으로써 자기를 구축하는 것”- 데카르트: “세상을 버리고 자기로 들어가 신을 찾으려 한 이”- 파스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자기 전체를 신에 바친 이”- 계몽철학자들: “두렵지 않다고 자신하며 세계 지배를 향하여 간 이들”-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에 부딪혀 부서져 버릴지언정 물러서지 않고, 신의 강인한 사자使者인 리바이어던 ... 고래를 잡아 죽이려던 자”
Saturday Jun 12,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6
Saturday Jun 12, 2021
Saturday Jun 12,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22장
❧ 근대의 절차적 정당성근대 민주정 체제의 근간. 절차의 준수가 인격성(personality)의 척도가 된다.
❧ 칸트“칸트 이후의 시대는 신 없이 살 수 있다.” “공동체가 합의한 규약과 절차를 어기지 않는한.”그러나 인간의 본질(physis) 규정은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사는 존재’이다.
Tuesday Jun 08,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5
Tuesday Jun 08, 2021
Tuesday Jun 08,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21장
❧ 데카르트와 근대인“세상의 모든 경험을 끊고 자기 안으로 들어가서 자기에 대해 열심히 찾아보고 궁리하고 성찰하여 자신이 유한함을 철저히 자각한 다음에, 바로 그때에 신이 있음을 말한다.”
“데카르트는 중세의 막내, 불안한 근대인이다.”
❧ 육체와 영혼“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였다. 데카르트는 인간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신을 만나는 것은 영혼이었다. 그러나 이 영혼은 ‘육체와 영혼’(corpus et anima)을 거쳐온 영혼이었다. 데카르트는 처음부터 육체를 떼어낸 영혼이다. 이 영혼은 ‘신이 있다’를 전제하지 않은 자기의식이다.”
Saturday Jun 0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4
Saturday Jun 05, 2021
Saturday Jun 0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19, 20장
❧ 불교라는 신념 체계“불교 수행자들은 육체를 폐기하고, 육체에 깃든 생각을 폐기하고, 생각을 폐기했다는 것마저도 폐기하고, 저절로 멍한 상태로 들어간다... 무념무상無念無想이다... 몸을 버리는 것은, 소중한 몸뚱아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비롯한 일체의 사물에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 중세 체제와 세속도시중세 체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제일원리가 신의 세계창조이다.세속도시는 인간의 계약(contract) 위에 세계를 구축하지만 그 바탕에는 신약信約(covenant)이 있다. 신약은 ‘유사-계시’, ‘계시닮은 것’으로서 국가를 원천적으로 정당화한다.
Tuesday Jun 01,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3
Tuesday Jun 01, 2021
Tuesday Jun 01,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17, 18장
❧ 신을 향하는 과정마니교를 떠남, 지적인 여정, 정서적 겪음, 바울로의 서신 읽기, “확신의 빛”, 세례
❧ 자기내귀환 과정“non dubita sed certa conscientia, domine, amo te.” — “의심이 아닌 확실한 의식으로,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을 떠나 세상으로 나갔다가, 세상의 온갖 것을 겪은 다음에 자신 안으로, 자기의 기억으로 되돌아와서 바로 거기에서 신을 만났다 — 자기내귀환.
신을 찾아서 바깥으로 나갔다가, 세상의 모든 겪음을 기억 속에 담아 자기로 돌아왔다. 영혼 속에서 신을 찾았다. 그러나 신은 저 위에 계신다. 이제 신을 찾아서 위로 올라가야만 한다. —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위로.
“내 위에 계시는 당신 안에서(supra me in te)”
Saturday May 29,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2
Saturday May 29, 2021
Saturday May 29,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14, 15, 16장
❧ ChantEnsemble Organum and Marcel Pérès, Plain-chant de la Cathédrale d'Auxerre
❧ 한 분을 떠나 잡다의 세계로 감“나는 오직 한 분(一者)이신 당신을 떠나 잡다한 세계로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 흩어져 버렸으니 이제 나를 거두어 모아주소서.”(2,1,1)
아우구스티누스가 좇은 “사랑의 대상”은 “세상에서 나온 것”이다. 그것은 ‘육신의 정욕’(3권1장), ‘안목의 정욕’(3권 2장), ‘현실세계의 자랑’(3권 3장)이다.
❧ 세상의 지혜를 추구함“나는 그 당시에 학예學藝라고 부르는 방면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구입하여 모조리 읽고 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4,16,30)
❧ 아우구스티누스의 실존적 신학, 철학, 인간학적 테제“당신은 내 자신의 깊은 내면보다 더 깊은 내면에 계시며 내가 높이 도달할 수 있는 그 높이보다 더 높이 계셨습니다.”(3,6,11)
Tuesday May 2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11
Tuesday May 25, 2021
Tuesday May 25, 2021
⟪숨은 신을 찾아서 -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성찰⟫, 11, 12, 13장
❧ ⟪고백록⟫ 첫 문장“Magnus es, Domine, et laudabilis valde.” ‘마그누스 에스, 도미네, 에트 라우다빌리스 발데.’ — ‘위대하시도다 당신은, 주여, 그리고 찬양 받으실 만 합니다 크게.’(1,1,1) — 고난을 이겨내고 신의 섭리를 알게 된, 확신에 가득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찬미
❧ 신을 떠남과 신으로 돌아감in te에서 in te로: 내가 신 안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최초의 in te, 신을 떠남(abs te), 신으로 향함(ad te), 다시 신 안에 있음을 확신하는 in te.
“시작과 끝은 같다. 그러나 시작과 끝은 다르다. 정신의 자각, 회심을 한가운데 두고 그 둘은 질적인 차이를 가지게 된다. 바깥 세상은 어찌 되든 우리의 마음이 변함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졌다.”
❧ 신적 입장에 올라섬의 의미“신은 인간의 거대서사가 극한으로 투사된 존재이다. 회심 이후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신의 입장에 올라서서 자신에 대해 말한다.” 이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의미부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