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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9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11강, 제12강
❦ 제11강: 합의된 규약에 의지하는 ‘차선의 방법’“육안으로 사물들을 바라보고 각각의 감각(aisthēsis)들에 의해서 그것들을 파악하려고 시도하다가, 나의 혼(psychē)이 아주 눈멀어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웠네. 그래서 내게는 로고스들(logoi)에 의지하여 이것들 속에서, 존재하는 것들의 진리(진실: alētheia)를 고찰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아낙사고라스의 방법을 통한 ‘좋음’ 탐구의 실패, 가치목적론적 탐구의 방법론“아름다움 자체에 관여”, “아름다움의 나타나 있게 됨(parousia)이거나 결합(koinōnia)이거나”
❦ 제12강: 같음과 같음 자체에 관한 논변“이들 같은 것들은 그 같은 자체와는 다른 것들인데도, 어쨌든 이것들로 해서 자네는 그것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으며 또한 그것에 대한 앎(지식: epistēmē)도 얻게 되었겠지?”불멸하는 영혼은 앎을 가지고 있다는 것, 즉 상기설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8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10강
❧ 형상실재론, 형상시원론형상실재론은 형상이 실제로 있다는 주장, 형상시원론은 형상이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주장이는 대상의 질서에 관한 논의
❧ 형상을 파악하는 정신“혼이 몸과 결별하여 최대한으로 그 자체로만 있게 되며, 혼이 가능한 한 몸과 관계하지도 접촉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존재하는 것(진실: to on)에 이르고자 하는...”“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철학자)의 혼”“모든 것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ho diakosmōn)이며 그것들의 원인이 되는 것은 결국 정신(지성:nous)이라 주장하는 것이었네.” “질서를 지어주는 정신(지성)”“가장 좋은 것의 선택... 진짜 원인(to aition)”
❧ 형상유형론한정(peras)을 통해 규정(horismos)을 만들어내는 힘(dynamis)인 정신은 자연과학적 질서와 좋음의 질서라고 하는 두 가지 종류의 질서를 만들어 낸다.물리적 사물이 아닌 좋음은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인간은 무한정자(apeiron)이므로 좋음의 존재론과 좋음의 논리학은 불가능하다.타협책으로서의 좋음의 유형론: 본(paradeigma)을 본받는 것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7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9강
❦ 플라톤: ‘좋음’ 위에 인간과 공동체를 세우려는 노고인간의 영혼과 형상이라는 목적| 파이돈 / 공동체, 커다란 인간학| 국가‘있는 것’을 따지는 존재론은 본래 가치에 대해 논하지 않는다. 인간 개체에 대한 탐구와 인간이 모여서 이루는 공동체에 대한 탐구는 구별되는 영역, “좁은 의미의 인간학이 ⟪파이돈⟫이라면, 이것과 ⟪국가⟫에서 다루는 정치학을 묶으면 넓은 의미의 인간학”
❦ 제9강: 잘 산다는 것‘자연학으로부터 인간학으로의 전환’은 겪음을 통한 앎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잘 사는 것에 관한 탐구는 객관적 세계에 관한 지식이 아니므로 우연적인 것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좋음’은 목적이다. “불변의 좋음에 관한 철학적 통찰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잠정적으로 내놓은 역사적 지혜는 양립불가능”⟪파이돈⟫에서 좋음을 주장하는 근본전제는 영혼불멸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6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7강, 제8강
❦ 제7강: 세계를 지배하는 원리, 로고스“이 로고스logos는 언제나 그러한 것으로 있지만, 사람들은 듣기 전에도, 일단 듣고 나서도 언제나 이해하지 못한다.”“많은 이들은 그들이 어떠한 것과 마주치든 간에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배우고서도 알지 못하지만, 자신들이 (안다고) 여긴다.”“그들은 가장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 즉 전체를 다스리는 로고스와 갈라선다. 그리고 날마다 마주치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낯선 것으로 보인다.”“개들은 알아보지 못하는 것들을 향해서 짖는다.”
❦ 제8강: 변화하는 여러 현상들과 궁극적인 ‘하나’“함께 잡혀진 것들 — 전체이며 또한 전체가 아닌 것, 한곳에 모이며 또한 따로 떨어지는 것, 함께 부르며 또한 제각기 부르는 것, 그리고 모든 것으로부터의 하나, 그리고 하나로부터의 모든 것.”“보리 음료도, 젓지 (않으면), 분리된다.”“같은 강에 발을 담근 사람들에게 다른 강물이, 그리고 또 다른 강물이 계속해서 흘러간다.”“영원히 살아 있는 불”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5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5강, 제6강
❦ 제5강: 대상 세계에 대한 탐구(현상-법칙 해석)감각지(“많이 헤매는 지체들의 혼합”)와 누스에 의한 지의 구분 / 현상과 본질의 구분“논변으로 판가름하라”우리가 알아내는 현상 배후의 법칙이라 해도 근본적으로는 ‘이 세계’에 속하는 것이므로 개연성있는 것, 진리닮은 것, 잠정적인 것일 뿐이다.
❦ 제6강: 학문탐구의 방법(‘학의 시원’ 해석)“탐구의 어떤 길들만이 사유를 위해 있는지”, 즉 우리의 사유의 종류에 대한 탐구진리, 즉 설득의 길 / 거짓, 즉 배움이 없는 길 / 어떤 길로 가야할지에 관한 사유, 즉 의심하는 학문의 길“있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이 결코 강제되지 않도록 하라” — 무규정적인 것이 규정되어 있다고 하지 마라, 즉 아직 규정하지 않은 것을 규정된 것이라 하지 말라, 즉 의심을 의심으로 받아들여라.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4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4강
❧ 고대 수사법의 형식과 용어오늘날의 서문에 해당하는 서사(prologos)가 있다.신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나 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청한다.사용하는 술어들이 오늘날의 의미와 다르다는 것에 유념해야 한다.
❧ 여신이 가르쳐주는 것(“배워야 하는 것들”)모든 것설득력있는 진리흔들리지 않는 심장가사자들의 의견…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 있는 것들로서 받아들여질만하게 있어야 했던 까닭진리와 비진리를 식별하는 법
❧ 진리(단편 2, 3, 4, 5, 7)와 식별 표지들‘있다’라는 길 / 있지 않은 길진리에 관한 보충설명있음을 식별하는 표지들(단편 8) —> 일자
❧ 착각이 일어나는 까닭(단편 6)과 누스를 사용하는 방법(단편 7)“머리가 둘인 채로 헤매”고 있기 때문감각기관을 차단하고 습관이 경험을 신뢰하지 않게 해야 한다.
❧ 고대의 해석판단이 가능하려면 판단의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기준에 해당하는 것을 있음이라 하였다.운동(변화)를 부정하였다. 그러나 이는 변화하는 것에 진리가 있지 않음을 주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두 세계 이론누스, 진리, 초월적 일자의 세계 / 감각기관, 비진리, 눈 앞의 현상 세계“논변(logoi)으로 판가름하라.”칸트Kant, 예지계를 알 수 없고, 현상계만을 알 수 있다. 예지계를 안다는 것은 “초월적 이념에 대한 가상”이다.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3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3강
❧ 변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하는 세 가지 방식불변의 초월적 실재현상의 배후에 있는 법칙학문적 논의의 출발점으로서의 규약
❧ 파르메니데스의 의의“서구철학의 전개는 한때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가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주석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아주 유사하게, 그리고 조금의 과장도 없이 플라톤 자신의 저작들은 엘레아 사람 파르메니데스에 대한 각주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갤롭David Gallop, ⟪엘레아 사람 파르메니데스⟫(Parmenides of Elea).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02
Tuesday May 04, 2021
Tuesday May 04, 2021
⟪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1강, 제2강
“그[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사색은 삶의 현장에서 고도로 숙련된 절대적 단순성에 대한 순수한 부정성으로서 시작된 것입니다.”
I부의 제목, “세계 전체에 대한 통찰”의 의미❧ ‘신들의 계보’라는 텍스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신들의 계보⟫에 나타나는 여러 신들은 인격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보면 안 되고, 자연 사물을 의인화하여 상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 신화와 이성의 구분은 명확한가: “그리고 이제 ‘신화(뮈토스)에서 이성(로고스)으로의 전환, 이것이 철학의 시작이다’라는 말은 일단 배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우주의 구성 요소, 행위자: “최초의 세 가지 힘들: 카오스, 가이아(대지), 에로스”
❧ 우주의 구조: “ 모든 사태가 하늘-대지-타르타로스의 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 존재론과 인식론, 존재 자체와 그것에 관한 판단의 관계: “인간은 진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은 “진실처럼 들리는 거짓말”인 ‘진리를 닮은 것’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우주의 요소들을 움직이는 힘: “에로스는 우주의 원초적 생식력을 의미합니다... 후대 플라톤[에서는] 단순한 생식력이 아니라 인간을 형상形相에 이르게 하는 추상적인 원리인 것입니다.”
❧ 인간의 진리값: “인간의 앎은 신이 알려준 진리를 얼마나 잘 모방했느냐에 따라 확실성이 달라질 것입니다.”